사카겐 꽃가위 (SAKAGEN)
취미로 화분들을 키우고 있는데요,
처음에 허브로 시작해서 지금으르 제라늄이 훨씬 더 많아요.
앞으로 올릴 사진들이 한참 밀려있는..!
처음에는 원예도구랄것도 없이
우리의 만물상, 언제 어디에나 있는 다이소 가위를 사용했는데요.
다이소에도 원예용 가위를 따로 팔고있어요,
저는 2천원짜리 사서 쓰고있었는데요, 그게 녹이 너무 잘 슬더라구요.
제라늄 특성상 삽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,
제라늄의 줄기가 꽤 굵거든요.
로즈버드류들은 더더욱 튼실해서 자르기도 힘들정도.
그래서 가위로 찢겨지듯 잘리는 게 싫어서 칼들고 설치면 정말 무섭긴 하더라구요! 정말 위험합니다!!
그러다가 원예를 취미로하시는 분들의 블로그에서 이 꽃 가위를 알게되었습니다.
사카겐 가위
사실 처음에 알게된건 아오야마 가위였는데요,
조금 더 검색해보니 같은 회사에서 만들어내는 가위인데, 브랜드가 다르다고 해야하나?
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들었는데, 가격은 좀 더 저렴하고, 마침 가지고 있던 할인쿠폰도 쓸수있어서 덥썩 구입했죠.
이거 샀으니까 이제 오래오래 더 열심히 키워야겠다고 ;ㅁ;
2만원짜리 가위도 패지키는 별 게 없는데요,
구성품에 가죽으로 덮개가 있습니다! 이게 참 맘에 들었어요.
가위자체도 너무 이쁘구요~
작년 2월이었는데, 한참 봄맞이 가지치기+삽목을 시작했었어요.
싹둑싹둑 진짜 잘 잘리더라구요.
이 가위도 쓰면서 다른 손은 조심해야겠더라구요!
잘려진 줄기 단면이 매끈한 게 보이시나요?
가지치기를 끝내고 가위날을 보니
줄기가 닿았던 자리에는 색이 변하긴했어요.
지금 1년이 넘었는데요, 이상이 없답니다. 쓰고나서 물티슈로 한 번, 마른휴지도 한 번 닦아서 보관하는데,
녹도 슬지않고 기능에도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.
제가 매일 사용하진 않아서요^ ^ 주로 봄, 가을에만 사용해서
개인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,
가드닝을 하면 토분도 탐나고,
영양제도 탐나고,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요,
꽃가위를 산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!!
(뿌듯^0^)